창립65주년 정기대의원총회 이사장 환영사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GF님 여러분, 학생회원 여러분!

이사장을 맡고 있는 연의93 박진석입니다.

 

먼저 우리 클럽 창립 65주년과 함께 정기대의원총회 개최를 축하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신 GF님과 학생회원 여러분을 환영하며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생명경외클럽은 1958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슈바이처 박사의 생명경외 사상과 의료 윤리의 실천을 위해 창립되어 지난 65년간 농촌과 도시의 낙후지역에서 소외된 환자들을 위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비록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유행으로 주말 진료와 장기진료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60여년간 이어진 우리 클럽의 봉사 의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신입 학생회원들의 입회가 여전히 이어졌고 홈비를 통한 봉사활동도 계속되었습니다. 드디어 지난 해 10월 코로나19 유행 이후 중단되었던 주말진료가 재개되었고 현재 연 24회의 주말진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유행동안 주말 진료봉사의 경험조차 없었던 학생회원들이었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이제 예전과 같은 주말 상계동 진료봉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봉사활동을 지속해 온 학생회원 여러분과 참여해주신 GF님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우리 클럽이 상계동으로 진료지를 옮긴 지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80년대 초 쪽방촌으로 가득했던 상계동에 지금은 지하철이 다니고 아파트가 즐비한 도시의 모습으로 변했지만 그곳에는 여전히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들과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들이 많습니다. 우리 클럽은 앞으로도 상계동에서 지난 60년간 이어온 봉사활동을 지속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우리 클럽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지난 40년간 진료장소를 제공해주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한국봉사회 김범태 회장님과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관장님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우리는 새롭게 바뀐 정관에 따라 처음으로 대의원을 선출하고 대의원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올해는 두 번째 대의원총회로 개최됩니다. 각과 회원들을 대표하여 참석한 대의원 여러분들께서 오늘 총회에서 우리 클럽을 위한 발전적인 의견을 나누어 주시고 오늘 총회가 우리 클럽의 미래를 위한 귀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총회 개최를 위해 수고해주신 학생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총회에 참석해주신 GF님,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총회에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1월 4일

생명경외클럽 이사장 연의93 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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